새로 산 스마트폰의 박스를 열때를 기억하는가?
혹 박스가 지저분해질까 커터칼로 봉인스티커를 살며시 잘라낸다. 박스를 열면 고이 모셔진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낸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않았으며 자신이 첫번째 손길이라는 생각에 작은 두근거림이 생긴다. 몇개의 보호용 비닐을 떼어내고 흠집하나 없는 매끈한 스마트폰을 손에 쥔다. 그래, 이게 내가 며칠째 웹서핑을 하며 고민한 바로 그 물건이지. 눈부시게 빛나는 화면, 섹시한 뒤태, 설레임 가득한 터치 진동, 숨막힐것 같은 모서리 곡선! 이 물건을 손에 쥐고 있다면 몇달간의 궁핍한 삶은 충분히 참을 수 있으리라.
잠시후, 당신은 아마도 그 스마트폰에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를 씌을 것이다. 왜?! 그토록 바라던 것을 손에 쥐었는데, 얼마나 섹시한 물건인데, 해괴망칙한 것들로 뒤덮는가?
한번 생각해보자. 액정보호필름은 과연 필요할까?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코닝이라는 회사의 고릴라 글라스라는 어마무시한 강도의 강화유리를 사용한다. 날카로운 송곳같은 걸로 일부러 힘을 주어 긁지않는 이상 웬만해선 흠집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액정화면에 한겹 덧댄다는 것은 원래 화면의 성능을 한풀 깎아내리는 것이다. 그토록 열망했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화면은 흐리멍텅해져버린다. 게다가 액정보호필름의 경도는 고릴라그래스에 비해 형편없어서 한달만 사용해도 흠집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먼지가 붙게 된다. 그래서 화면은 원래의 반짝임을 더욱 잃어버리게 된다. 비싼 필름을 붙이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비닐한장에 물값의 1/10~1/20이나 하는 몇만원을 쓴다는게 어이없다. 그 비싼 필름을 붙였다고 강화유리의 파손까지 막아주지는 못한다.
케이스 사용은 정말 이해를 알 수 없다. 케이스는 씌우는건 스마트폰에 대한 일종의 모욕다. 그 스마트폰을 디자인하기 위해 숱한 날을 고민했을 세계최고의 디자이너들에 대한 모욕이다. 예전 같으면 컴퓨터 한대의 기능을 자그마한 스마트폰에 집어넣기 위해 머리를 쥐어뜯었을 천재적인 엔지니어들에 대한 모욕이다. 당신이 산것은 광고에서 본 바로 그것 아닌가? 인터넷 상에서 그렇게 찾아헤매던 그것아닌가? 멋지다며 감탄하던 그 물건이 아닌가? 그런데 그것을 손에 쥐고 왜 만원짜리 케이스를 덮어씌우는가? 이해를 할 수 없다. 흠집이 날까봐 걱정이라고? 흠집이 나서 조금씩 흉해지는 것과 케이스를 씌워서 스마트폰 본연의 아름다움을 한번에 잃버리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을까 생각해보면 간단한 선택아닌가?
게다가 케이스는 가벼운 스마트폰에 어쨋건 무게와 부피를 더하게 된다. 애플이나 삼성 등 전세계 최고의 인력이라는 사람들이 1mm 더 깎아내려고, 1g이라도 더 줄이려고 고생해서 만들어낸 작품에 5mm짜리 케이스와 몇십그램의 무게를 또 더 한다. 이게 아주 작은 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차이가 크다. 아니면 그걸 위해 왜 수천억 개발비를 썼겠으며, 많은 사람이 그 고생을 해서 만들었겠으며 그렇게 광고를 했겠는가? 그리고, 당신은 그 몇미리, 몇 그램에 열광하지 않았는가?
휴대기기의 특성상 자유낙하로 인한 파손의 위험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대부분 기기의 사망이나 사용하지 못할 정도의 사고로 이어지는 액정 파손의 경우, 케이스는 별도움이 안된다.
만일 흠집이 눈에 거슬릴 정도로 생겼다면 그때 케이스를 사용하면 된다. 아니 그때는 오히려 하우징을 교체하는것도 방법이다. 뒷판과 측면 하우징 정도를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대부분 비싼 케이스 정도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 케이스를 씌워서 무겁고 두껍고 볼품없이 쓰는 것보다 이 편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아닌가?
케이스가 필요한 상황은 현재 스마트폰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않고, 몇달 쓰다가 다른 기종으로 교체할 마음이 있어서, 교체한 후에 좋은 값을 받고 중고로 팔아야 겠다고 생각할 때다.
그렇게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로 고이고이 스마트폰을 썼다고 치자. 그래서 그나마 나은 상태로 2년이상 썼다고 치자. 그래도 어쩔 수 없는 흠집은 생기기 마련이고 그 시점이 되면 새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도 떨어지고 교체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그 낡은 스마트폰을 중고나라에 잘 팔아봐야 10만원도 못받는다. 중고치고 깨끗하다고 1~2만원 더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봐야 그동안 산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 가격을 더한 만큼도 안된다. 그런데 그동안 당신은 보호필름과 케이스로 인한 사용상의 손실을 계속 보아왔지 않은가.
http://theultralinx.com/
스마트폰 같은 휴대기기에 케이스를 씌우는 건 마치 미래의 어떤 것을 위해 현재를 보내는 우리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어쩌면 자신이 그렇게 살고 있기에 스마트폰에게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상처받을 까봐 보호막을 치고 실패가 두려워 안전한 길을 선택한다. 황금빛 미래를 위해 현재의 빛나는 순간을 눈에 넣지 못한다. 한겹두겹 안전한 삶을 영위하지만 갇혀지내는 삶이다. 그렇지만 어쩔수없는 마모가 생기고 기능은 떨어지고 언젠가 보호막이 필요없는 끝을 맞이한다.
우리들 모두는 세상에 귀한 존재로 태어났다. 탄생은 빛이 났으며 생기넘쳤다. 각자는 모두 일하며, 사랑하며, 꿈꾸며, 노래하며 살아가도록 엄청난 스펙의 조화로운 기능들을 갖고 있다. 그러나 케이스와 보호필름에 갖혀지내게 한다면 매순간 삶은 손실의 연속일 뿐이다. 미래를 위한다는 명분하에, 상처를 덜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설계된 빛남과 설계된 놀라움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하는 허접한 케이스 따위에 갖혀지내는 것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마음껏 빛을 발하게 하자. 쿼드코어프로세서의 심장이 폭발적으로 뛸수있게 하자. 엄청난 집적회로들이 열심히 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자유낙하로 인한 예기치 못한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보호막 속에 산다고 그 위험을 피할 수 있는건 아니다. 그렇다면 선택은 뻔하지 않은가?
언젠가 마모되고 생채기가 난, 켜지지 않는 스마트폰을 대하게 될 것이다. 그 긁힘을 어루만지며 한때 멋진 쓰임었잖니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지금,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하자.
70 Comments
과거와 달리 유광의 마치 고려청자의 감청을 담아낸 외관의 화려함이 되려 사용성에는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오히려 화려하지만 더 약하게 더 스크래치에 약하게 일부러 만든듯 생활사용성은 무시한 디자인은 박물관에서나 만지지못하는 예술품에나 적용할 방법이지 않을까요? 투박한 소재의 뭐랄까 과거 ST7760 스타텍과 같은 외관이 필요한 사람도 분명있거든요. 현재의 휴대폰외관은 그저 화려함과 예술적 감성에만 필 꽂힌 디자이너가 오로지 그것만 쫒아 만든거라고만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전. 휴대폰은 보석이 아니라는것을 말해쥬고 싶어요. 누구나 심리적으로 매끈한 표면에 상처나길 원하지 않습니다. 본능적으로 거부하죠. 케이스를 씌우는 행위는 보통의 사람이 본능에 충실하게 값비싼 보석과 같이 만들어놓은 것에 대한 자기방어 같아 저역시 안타깝지만. 적어도 저에겐 현재의 거의 대부분 특히 아이폰과 같은 뛰어난 기능과 여러 장점에도 그 겉모습 때문에 조상님 신주단지처럼 보셔야할것 같은 폰들이 싫어집니다. 본능적 보호심리 그리고 그것을 악용?하고 노리는 제조사의 상술때문에 실용성이 더 떨어지는 고가의 그런 제품들에게 오늘도 케이스를 씌워 쓰고 있습니다. ㅠㅠ
스타텍이 그런 의미에서 좋은 디자인이었죠.
말씀하신대로 어쩌면 상술때문에 매끈한 디자인을 제조사에서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보석같은, 새것 같이 매끄러운 것에 대한 숭배랄까…
보험을 들지 않으면 수리비로 수십에서 백만원정도의 돈을 쓰는 자에게는 무시무시한 글이네요
그리고 불과 1미터에서 떨어지더라도 살짝만 각도가 틀어지면 필름을 붙이고도 거미줄을 보는데 그런 상황을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걸 깡그리 무시하다니…
공감을 하긴 합니다만 새로운 방면으로 생각해보자면…(사견+개드립임)
여자와 비유해서 그럼 여자는 왜 속옷을입히고 옷을 입히나요? 그냥 쌩 알몸으로 다니지…
핸드폰(아이폰)도 마찬가지 평소엔 필름+케이스 셋팅해서 다니다 중요할때만 살포시…/부끄/
아… 그건… 그런 이유라면 케이스를 씌우고 다니다가 벗겨서 -.-;;; 매끈한 감촉을 느끼셔도…
나원 별 병신을 다보겠네 넌 꼬추 내놓고 다녀라 꼭
액정필름은 절대 동감, 허나 케이스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1. 지갑혼용, 2.보호기능
갤3를 쓰던시절 1년반동안 예닐곱번정말 크게 떨어졌던 시기가 있습니다. 그때 가죽 플립형 케이스가 아니었으면 액정 나가고도 남죠. 그거수리하러가고 기다리고 받고 그 귀찮음이란..
가죽 플립형에서 추가시킨 카드, 교통카드, 신분증 및 현금은 지갑대용으로 최고죠. 폰만챙기면 모든게 끝납니다.
모두가 같은 폰일때 나름의 차별성을갖겠다고 케이스를 형형색색 다르게 끼는것도 있죠. 고객은 어느정도 무게추가되는걸 두려워하지않습니다. 나름의 개성일수도, 유행일 수도 있죠.
삼성, 애플이 진짜 머리가 좋다면 그러한(모두가 케이스를 들고다니는) 고객의 행태에 맞춰 좋은 케이스를 추가로 제작해 판매해야죠. 세계적인디자이너들이 개발한 폰디자인이라..글쎄요 얼마나 관심있으려나요.
내친구들 모두가 케이스를 끼웠고 나또한 그게 당연하다 여기는게 고객이라는 사실이 중요한거죠. 고객이 늘 옳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거기에 맞춰가야죠
폰 하나를 2년이상 쓰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인 것 같네요.
조금만 자주 바꾸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케이스는 고려대상이 된다고 봐야겠지요.
스마트폰 케이스를 씌우는게 슬프다기보담,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씌어야 하는 우리의 답답함-어쩌면 정말 우리 생각보다 훨씬 피상적이고 타의적일 수 있는-이 참 와 닿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왜이리 답답하게 사나 싶지만, 또 자고 일어나면 지금껏 배운대로 – 그게 맞다고 너무 보고 듣고 해와서 나도모르게 프로그래밍 된 그런 삶을 다시 살며 어쩔수 없지 뭐, 딱히 방법이 있나 하겠지요ㅎ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나도모르게 내게 새겨진 그런 삶의 형태에 대한 고민이라도 해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사는 건 마찬가집니다. T.T 주체적이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스마트폰쓰는거 같은거라도 좀 어찌해보려고 하는…. 뭐 별거가지고 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요.
100% 공감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스마트폰 외적 디자인만을 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자기 스스로에겐 이 폰이 무슨 폰이고, 어떤 목적인지 분명해지고 나서이기 때문에 보호본능(?)으로 케이스나 보호필름을 입히겠죠. 케이스가 이뻐서 저걸루 씌어야지 이전에 이미 보호본능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그립감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니(이건 번외) 케이스를 씌울수도 있겠지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주 사용용도에 따라 케이스를 선택할 수도 있을텐데, 요즘은 뭔가 당연히 그래야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조물주가 주신 아름다운 육체.. 다 벗고 다니세요
공감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당연하게 케이스를 끼워야할 의무가 없는 것처럼, 끼우지 않는 것도 소비자의 자유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려할 의무가 소비자들에게는 없다고 보는데요. 굳이 끼우자, 말자 이런거 해서 모두가 다 세련된 평준화를 이루어야만하는 걸까요?
각자의 사용용도나 취향에 따라서 선택을 할 수 있고 그걸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케이스없이 쓴다고 세련된 것도 아니구요. 각자의 취향이고, 각자의 생각인거겠죠. 존중할건 존중하고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요.
보통 요즘나오는 스마트폰의 교체 주기를 2년(24개월 약정)으로 볼 때 스마트폰의 마모도(스크레치나 벗겨짐)는 평균1년 정도면 일명 똥폰이 되어버림 그러니 전이든 후든 1년정도는 케이스에 의지할 수밖에요!! 디자인만큼이나 외장재의 내구성도 신경썼으면 합니다~
아래 장창학님댓글처럼 내구성 좋은 디자인 이젠 좀 나왔으면 합니다. 저도.
격하게 공감하는 기사입니다. 근데 제생각엔 이 기사는 아이폰에만 해당되는 거 같네요. 갤럭시라던지 다른 휴대전화들은 그다지 섹시하지 않아서.. 게다가 그 끔찍한 지갑케이스들.. ㅠ 하지만 디자인보단 실용성을 중시한다거나 아님 그 촌스러움이 좋다거나 사람마다 자기 소유물에 대한 자유를 행사할 권리는 있겠지요. 그치만 한국인들의 취향은 가끔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ㅠㅠ 개중에 유니크하고 아이디어 넘치거나 유머러스하거나 우아해보이는 케이스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재미 없고 평범해보이는 (저렴해보이는) 케이스들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요. 그 안에 아이폰이 있다면 그 아이폰 너무 불쌍하죠. ㅠㅠ 소프트웨어만 보고 쓰기엔 사실 좀 불편한 점도 있을텐데 왜 굳이 아이폰을 쓰시는지.. 제 경우엔 심지어 휴대전화 기종이나 케이스가 그 사람의 첫인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때도 많은데 대충 다 들어맞습디다. ㅎㅎ
몇몇 스마트폰은 케이스를 씌우는게 낫긴하죠.
그을쎄요? 그럴수도 있다고 상각하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르네요.
지금 아이폰4를 4년차 쓰고 있습니다. 액정이 깨졌던 적이 두번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 다 사정상 바로 수리를 하러갈 수 없는 상황이었죠. 보호필름이 깨진 유리들을 붙잡아 두고 있었기에 수리를 하러가는 기간동안 더이상의 파손 없이 보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태풍때 유리에 테이프를 붙이면 파손 위험이 덜 한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고 봅니다(전혀 근거는 없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또한 당장 저번 주에 비바람이 몰아치던날 저녁에 야외 주차장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었죠. 포기하고있었는데 다음날, 같은장소에서 핸드폰을 발견 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핸드폰은 여러 차에 밟혔는지 앞 뒤판이 깨져있었지만, 깨지지 않았던 가죽 케이스 덕분에 내용물의 분실이 전혀 없었죠. 물론 산산조각난 액정도 액정보호필름에 정확히 붙어있어서, 수리하는데 침수 세척+하우스만 갈아서 10만원에 다시 핸드폰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샀으면 몇십만원 손해가 났을걸 액정보호필름과 케이스 덕분에 비교적 적은 손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물건의 기본 상태를 좋아 하지만, 위와같은 경험들을 통해 케이스와 필름은 꼭 붙이게 되었죠.
디자인 이전에 안전을 위해 저는 이러한 것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아무리 튼튼한 물건이라 해도 소비자들은 싼 값을 주고 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쓰기 위해서는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필름과 케이스를 씌우는 것이구요.
그리고 어찌됬든 ‘대중’을 위한 ‘상품’입니다. 디자이너가 ‘이건 내 혼이 들어갔으니, 튜닝을 하면 안돼!’ 라고 생각한다면, 업종을 바꿔야겠죠. 미술관이나 개인 갤러리에 들어갈 것을 만들어야죠.
(모욕이라는 단어가 좀세게 들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난 그러네요)
1mm 줄이고 1g줄이는 것은 경쟁입니다. 그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소비자에대한 어필이지, ‘어이구.. 소비자가 팔이 아플테니 조금이라도 더 줄여야지’ 가 아닐거리고 생각합니다. 그 몇그람 줄인다고 소비자가 체감할 정도로 손이 가벼워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뒷얘기들은 공감가고 좋은 이야기들이네요^^
저도 한번 떨어뜨려서 액정이 나가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비싼 모델이 아니어서 그냥 새로 사는게 나은 경우였죠. 좀 아쉽긴 했지만 짜증날 정도는 아니었죠.
가격이 좀 있는 스마트폰을 쓸때는 내가 자꾸 흠집날까봐 신경쓰고 조심하고 그러는게,, 이게 뭐라고 이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쌩폰’을 쓰기도 하고 스마트폰 기종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것 중에서 고르는 편입니다. 요즘은 성능은 왠만큼 평준화되어서 사용하는데도 만족스럽습니다.
음…아무리 비싼 핸드폰이라도 흠집 나고 쓰고 어쩌고 하면 어차피 팔 때는 케이스값, 보호필름 값이 아까울 정도라고 그냥 있는대로 쓰라고 하시면서 본인은 쌩폰, 부담없이 쓰는 폰 쓰신다고 하는 게 좀 아이러니하네요. 그렇게 디자이너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인 디자인이고, 무게고, 그런 걸 감안해서 내놓는 폰들은 비싸기 마련인데, 그 폰이 아까워서 보호하려고 필름 붙이고 케이스 붙이는 건 폰을 죽이는 행위라고 비난하시면서 정작 본인은 흠집 나는 거 신경쓰는 게 싫다고 부담없는 폰 골라 쓰시다니요? 작성자님 말씀대로 폰마다 성능이 평준화되어 있듯이, 액정 필름 붙이나 안 붙이나 화질 그렇게 차이 안 나요. 케이스 붙인다고 무게 그렇게 늘지 않고요. 그렇게 자기 폰의 성능 차이에 대해서는 관대하시면서 남한테는 상당히 야박한 기준을 적용하시네요.
인생에 대해서 미래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말씀 하시는 게 공감가기는 한데 자기 폰에 형형색색 케이스 끼는 것도 자기 개성이라는 생각 한 번 쯤 해주세요. 디자이너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였건 뭘 했건 남들과 똑같은 디자인 들고 다니기 싫어서 케이스로 차별화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사용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장하시는 것도 설득력이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만의 개성 또는 보호의 목적으로 사용하죠. 이해가 안되시면 콘트리트 바닥에 핸드폰을 키높아에서 떨어뜨려 보십시요.
오지랖 넘치는 글이네요.. 허허..
오지랖 넘치는 댓글이군요.. 하하..
몸을 써서 일하는 사람에게 덮게 달린 케이스는 필숩니다. 버튼 눌릴 염려도 없에주고 땀이 액정에 묻는걸 방지해주기도 합니다. 쓰기 싫으면 당신만 안쓰면 되는거 아닐까요? 남이사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던…..모욕같은 소리하고…님이 만들었음?ㅋ 가볍고 얇은게 선택의 기준이 아닌 사람도 많고. 하긴, 당신 생각이 그렇다는 거니까 당신이 전봇대로 이빨을 쑤시던 뭐.
필요에 따라서는 보호용 케이스가 필수이긴하겠죠. otterbox armor 케이스 한두달 정도 써봤는데 정말 튼튼하더군요. 각자 선택이고, 각자의 의견이죠.
어디서 개드립질이냐? 너나 케이스하지말고! 왜 니 의견을 마치 케이스씌우고다니는 사람들이 마치 무지하거나 디자이너.연구진을 욕보이듯 말하니? 역으로 케이스디자이너는 다 똥이니? 삼성에서두,애플에서두 자체케이스 나온단다.. 제품파손되면 리퍼하라고? 비용만따지지말고 시간,수고는 안따지니? 케이스사용한 중고랑 안한거랑 십만원도 차이난단다.. 뭘 알구 지껄이길..
찾아내서 개망신주고싶은 드립질이다.
글이 자신의 인격을 드러냅니다.
글 좀 제대로 쓰세요. 참 없어보입니다.
생각이 다른것이지 이 글 자체가 틀린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뭘 그리 열내면서 반말 내뱉으면서 열변하세요.
개인적으로 깊게 공감하는글입니다.
저는 안드로이드폰, 아이팟을 쓰는데,
아이팟도 케이스 벗겼고 안드폰도 케이스 벗겼습니다.
오히려 더 가볍고 손에 잘들고 다닙니다 ㅎ.
물론 기스는 많이났지만요 ㅋㅋ.
맨날 뭐끼고 다니다가 벗고다니니…
하.. 디자이너가 그립감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알것같네요 ㅎ.
하지만 케이스를 쓰든 안쓰든은 자유인것같지만..
확실히 아이폰 금색사야지 은색사야지하면서
사놓고 가린건…
ㅋㅋㅋ..의문이네요
그럴꺼면 아이폰도 차라리 하나색으로 출시하는게 낫지않을까 생각도드네요 ㅋㅋ
여기 글쓴이는 케이스를 쓰지말라고 강요한것도 아닌데,
그냥 자기생각을 글로 적은것인데…
왜 댓글로 간섭이라고 하시는분들은..
찔리셔서 그런가..싶기도하네요
그냥 개인의 글일 뿐인데 말이죠 ㅎ
아 물론 전 케이스를 쓰고 다니는사람한테 벗겨! 라고 말은 하지않습니다.
개인취향이니깐요 ㅎ.
다만 쓰지 않는 이유로써 공감하는 바가 있네요
최근에 나온 소설 제목대로죠.
사실 저는 케이스 씌우는 거 생각하면서 우리 사는 거랑 먼가 비슷하다 싶어서 적어 본건데 케이스 씌우냐 안씌우냐 쪽으로만 촛점이 잡히는군요. 글이 잘 정리가 안된거겠죠. -.-;;;
케이스 씌우는 거 모욕이라고 도발하셔놓고 이제 와서 ‘나는 세상 세태를 풍자하려고 했는데 댓글이 콜로세움 가네요’라고 하시는 것도 아이러니하네요
저는 동감. 공감.
공감합니다. 스마크폰 케이스을 벗기고 써보면 얼마나 슬림하고 컴팩트한 느낌인지 알수 있지요.
특히 아이폰5같은 경우는 케이스를 쓰다가 벗기면 손에 잘 잡히지도 않을 만큼 슬림하지요..
as정책와 약정상 소비자가 불리한 구조덕에 파손에 대한 불안감을 대비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약정덕에 저가로 인식되지만 사실, 스마트폰은 고가의 제품인 것에 비해 as정책이 좋지 않지요..
논란이 많을 수 있는 글이군요. 흠흠..
자신의 관점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입장을 쓰셨다면 저런 반응들이 안 나왔을 듯 하네영. ㅎㅎ
그러게요, 글이 좀 모자라나보네요 ㅎㅎ
액보도 액보 나름입니다 액정의 장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도 액정을 보호하기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케이스같은경우 공감 할 수 없는 부분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정답이 없다는것입니다.
어떤이는 생폰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수 있고 케이스를 낀 것이 더 아름다워보일 수 있습니다.
디자인측면을 고려하지않더라도 기능적 측면에서도 케이스는 자신의 휴대폰을 좀 더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누군가에겐 아이폰4의 각진 디자인때문에 그립감이 좋지않아 범퍼를 사용해 단점을 보완할 수도 있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view커버를 이용하여 손쉽게 전화를받거나 앱을 실행하는 등 추가기능 측면도 고려해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판매 또는 타인 양도 측면또한 고려해야합니다.
아시겠지만 중고품같은경우 상태에따라 받는 가격이 상이하고
저 같은경우 판매는 아니지만 조카라든지 쓰던 기기를 선물할 때에도
잘 관리되어있는 기기를 줄 때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이 좋겠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저에겐 공감되지않는 글인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산 폰의 디자인이 매우 맘에 들어서 케이스를 벗기면서 쓰고 싶은데 액정이 깨질까봐, 흠집이 날까봐, 행여나 떨궈서 한쪽 구석이 파손이 될까봐 무서워서 벗기지를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마트폰에 대한 모욕, 디자이너에 대한 모욕”이라는 글귀가 마음에 걸리네요 🙁
반대 의견입니다. 휴대폰의 디자인이라는 것은 안정성을 수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케이스를 씌우는 건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하셨는데 최고의 의미는 매기는대로 다르겠지만 핸드폰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로 최고가 되려면 1m이하에서 자유낙하했을때의 안정성 정도는 보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들을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완벽한 디자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저는 아이폰3gs를 사서 액정을 정확히 일곱번 깨먹었습니다. 가장 어이없었던 경우는 자고 일어나니까 깨져있었던 거고 보통은 낙하가 그 이유입니다. 범퍼를 쓰는 이후로는 액정을 일곱번 깨먹은 시간보다 긴 시간동안 한 번도 깨먹지 않았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안정성도 디자인의 일부입니다. 유리몸 축구선수는 기술이 좋아도 좋은 몸값을 받기 어렵습니다. 핸드폰은 예술품이 아니라 (각종 터프한 상황에 노출된)생활과 밀접한 도구입니다.
물뿌리는 사진 이후로 문단은 그냥 없는게 나은듯합니다.
마지막 2,3문단 덕분에 신선한 뻘글이 되어버린 느낌이군요
필름에 대한 의견은 동의합니다.
케이스는 개인취향차이지만 케이스 개발자들은 케이스는 가볍게 만들어 주길 바랄뿐..
핸드폰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케이스를 바꾸는 겁니다.
핸드폰 라이프사이클이 이년 정도인데 아무리 아이폰이라도 질려요. 싸구려 젤리케이스라도 두세개 사서 철마다 바꿔쓰면 느낌이 달라집니다.
100만원 가까이 나가는 폰을 보호하는거에요. 아이폰같은 경우 잘못 떨구면 액정이 깨져버리니까요. 집에 모셔두고 쓰는게 아니라는거,필름도 비싸긴해도 파워x포트같은건 붙여도 별 차이없고,1년은 버텨주니 2장이니까 본전은 뽑는듯 ㅋㅋ윗분 말처럼 어느정도 보호도 될꺼같네요. 글쓴이 말도 틀린건 아닌데 혐오하듯 써놔서 좀 그렇네요. 걍 글쓴이는 생폰 스타일 다른 분들은 틀린게 아니고 다른거
케이스없이 콘크리트에 떨구면요?
그리고 디자이너드립 치시는데
애플에서도 자기들폰에 케이스씌우라고 공식적으로 케이스도 만드는데요?
그건 그렇지가 않아요. 액정의 강화유리는 설탕으로 만들어져 잇어서 충격이나 긁힘에 극도로 취약합니다. 만약 담잿대 속에 담뱃잎이나 미세한 먼지하나가액정위에 살포시 앉아잇고 이것을 모르고 화장지등으로 액정을 문댓다간 액정 작살납니다. 담뱃잎 먼지 둘다경험자입니다. 그리고 케이스도 마찬가지, 케이스 덕에 액정이 깨지지 않은게 최소한 일년에 한 두번은 되는것 같아요. 물론 케이스를 씌우지 않앗을때는 손에서 놓치는 순간 이미 금이 가잇더군요. 그렇게 헤먹은 액정만 일년반만 3개이구요, 세번다 케이스 없는상태. 이후로 케이스는 꼭 씌우고 다니는데 몇번 놓친젓이 잇더라도 무사히 쓰고 다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고로 폰을 팔때 생각하면 생짜로 그냥 쓰기 힘들죠. 샐활기스 하나에중고가는 a급이냐 b 급리냐가갈리거든요. 누군 휴대폰 본연의 모습을 만끽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나요…
말하신 내용은 공감도 합니다만
실생활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액정 필름의 경우는 맞습니다 매일 붙이고 다니다 떼고 다녀도 전혀 문제가 없더라구요 케이스는 사실 일하는 사람 직업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사무직 종사하는 분들은 생폰으로 쓰는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한데 험한일 밖에서 사다리를 타고 작업을 한다던지 각종 공구를 다루는 기술직이나 건설업 종사하시는 분들은 케이스는 꼭 써야겠더라구요 파손문제라던지 환경적요인으로 흉하게 변할수 있으니까요 .. 그리고 디자인부분은 오히려 케이스를 씌워서 나만 필요할 때 보며 만족하면 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저는 디자인쪽 보다는 실제 내부적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이런쪽을 염두에 두고 사용하기에 .. 전부터 그래왔죠 아이폰이 나오고 부터 겉포장에 신경 쓰기 시작했지만 뭐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추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폰은 패션아이템이라기 보다는 실생활용품이라고 생각하기에 오래오래 아껴서 최대한 길게 사용함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2년 생각하고 쓰실지 모르지만 전 이전 폰 사용기간이 5년정도 사용했기에 이번 폰도 최대한 오래 사용하고 싶네요 그런거 느껴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케이스 씌워 쓰다가 시간이 지나서 지겨워 질때 옷벗고 생폰으로 사용하게 될 시점에 .. 이녀석을 날로 잡으면 폰을 새로산 기분 예쁨 .. 그걸로도 약정이라던지 폰교체 욕망을 충분히 억누를 수 있다는 생각이 ㅎㅎ 저는 케이스 씌워서 오래오래 쓸겁니다 ㅎㅎ
저도 케이스 안쓰는데 kimyoun님 말씀 듣고보니 사람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지하철에 앉아있다보면 두터운 케이스 뚜껑 젖혀서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음악 듣는 사람들 보면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난독들이 심각하구만…
책 좀 읽고 삽시다.
글이 작성된지 좀 지났지만, 겪어보니까 알게된건데 저도 처음엔 케이스 안하고 다니다가 떨어트리니 1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이 갑자기 날라갔다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때 진짜 허망했었는데
케이스 몇만원 아깝다고 애지중지 마음졸이며 다닐바에야 튼튼한걸로 하고 다니는게 차라리 마음이 편합니다. 케이스 중엔 오히려 끼면 더 멋있어보이는 (내 기준) 경우도 있었기에…
약정기간2-3년동안 한번도 떨어트리지 않는다는건 제가볼땐 거의 불가능하네요.
충분히 공감가는 글입니다.
백프로 공감합니다.
저도 평소 케이스는 쓰질 않는데 액정은 긁힐까봐 필름을 붙입니다.
오늘 보니 4개월 정도 밖에 안썼는데도 들뜨고 하여 떼어버리고 다른걸 새로 살려고 검색을 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이거 안붙이면 어떨가 라는 생각을 하고 검색을 해보니 이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글도 잘쓰기고 제 생각을 90프로 이상 표현을 해주셨군요 ㅎㅎ
인체가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옷을 입는가
옷을 입는 행위는 인체를 만든 신에 대한 모욕이다
외양간은 소 잃고 나서 고쳐라.
아니, 그 때는 오히려 소를 사는 것도 방법
사람마다 폰을 고르는 기준이 다른거같아여
저도 액정보호 필름을 붙이지 않습니다
저에게있어서 디자인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만 충실하면 만족합니다
핸드폰을 떨어뜨렸을 때의 충격은 케이스를 끼지 않은 핸드폰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케이스를 사용합니다
디자이너들이 케이스 씌우는거 뻔히 모를까요.
예쁜 케이스를 뽑아내고 케이스 씌워도 예쁠 폰을 만드는 것도 디자이너의 능력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엄청난 스펙을 케이스 속에 가둔다고 표현했지만 틀렸습니다.
케이스가 가두는건 디자인과 그립감 정도 밖에 없죠.
기능은 온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ㅋㅋ
케이스를 쓰지 않을때 디자인과 그립감은 잡을 수 있겠지만, 한번의 실수로 모든 기능을 잃을 수 있으니까요
진짜 예쁘다면 엄청나다면 케이스 씌우라해도 안씌우는게 사람들이에요.
케이스 벗겨봤자 사람들 흔히 들고다니는 폰이 그게 그거.
다 공장에서 똑같이 찍혀나오는 것이죠
디자인+그립감의 매력 보다 파손됐을때 불편함이 더 크기 때문에 케이스를 씌우는겁니다. ㅋㅋ
3년 정도 지난 글이지만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생각해보면 디자인 때문에 정말로 가지고 싶었던 아이폰인데, 막상 가지고 나니 혹시 작은 흡집이라도 날까 케이스에 강화유리에 꽁꽁싸매고..
이럴거면 이전에 쓰던 스마트폰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못한데 바보 같았어요.
멋진 글이네요. 우리 사는 삶과 비교도 되고요. 공감합니다! 퍼가고 싶은 글이군요.
저도 아이폰 쓰는데
케이스는 꼭 씌워요
글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참 좋네요 감성적이십니다 잘보고 갑니다^^
아이폰 유저입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글이네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종의 보험이죠. 깨졌을 때 하우징이나 액정 교체비용이 생각보다 비싸요.. 몇십만원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나 필름이 있으면 생각보다 보호를 잘 해주거든요. 선생님도 사시면서 보험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왜 내가 여기다 돈을 꼴아박고 있는지.. 암에 걸릴 확률은 0.XX 퍼센트라는데! 하면서요. 그래도 그 암이 발병하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니까 그걸 대비하기 위해서 보험을 들잖아요. 그런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
액정보호필름은 글쓴이의 생각과 동감하지만 케이스는 비동감 3년전 글이라 그런거 감안하면 글쓴이가 틀린말을 한거같진 않지만 솔직히 요즘 폰만드는거보면 대놓고 케이스 끼라고 만드는거같음…글쓴이가 이글을 쓴 시기와 다르게 요즘은 무선충전 한다는 명목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뒷판을 유리로만들어서 바닥 재질이 보도블럭,대리석바닥 혹은 아스팔트에 떨어트리면 90프로는 앞이나 뒤나 깨진다고 봐야함 이게 실용성이 있음? 유리잔 들고 다니는거랑 뭐가 다름? 안떨구면 되긴 하지만 그거 안떨구겠다고 매번 폰에 신경 쓰고 그러느니 차라리 케이스를 끼고 마음 편하게 다니겠음 아니면 집에 돈이 워낙 많아서 그깟 폰따위 고장나면 바꿔버리면 그만인 사람들은 케이스를 안껴도 깨지는 걱정따위 안하겠지 걍 제생각은 그러함
그냥 세게 한번 깨지고 수리 해봐야 정신차리지… 쯧쯧
삼성이나 애플 직원이 보면 좋아 하겠다.
디자인 해치는건 알겠는데 얼마나 쉽게 유리 잘 작살나고 떨어뜨리면 수리비 말도 안되게 나오는건 모르나.
자신있거든 니손에 있는거 한번 떨어뜨려봐라. 기왕이면 아스팔트위에
니 생각 어필하는건 알겠는데 하나만 알고 열은 모르는거 같은건 삼가하자
이거 5년 된글이라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좋은글인데
글쓴이를 마치
케이스 씌우는 사람들의
적 처럼 몰아세우는
이 여론이 무섭고 슬프네요
당신들은 결국 이분이 말씀하신
그런 삶에서 벗어날수 없을
것입니다
글 읽어보고 답글 단 게 맞는지 의문이네요. 어떻게 반응이…
어느 하나 공감가지 않는 글이네요
“케이스는 씌우는건 스마트폰에 대한 일종의 모욕다”..라니
자신의 생각이 진리다라고 생각하는 중2병걸린 어린애가 쓴 글 같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도 생폰으로 쓰는 사람을 보기 드물정도로 다들 케이스를 씌우고 씁니다.
저는 일단 남들과 같은 디자인의 폰을 쓰기 싫고, 1m 더 얆은 폰은 제 손에 불편해서 최대한 두꺼운 케이스가 있어야 손에 편하며
떨어뜨렸을때 수십만원이 깨지지 않아도 되는 마음의 안정감, 폰의 프로텍션 때문에 씁니다.
유투브 가서 케이스가 있을때와 없을때 떨어뜨린 비교영상을 한번 보세요.
보인 눈엔 수많은 사람이 다들 쓰고 있는 아이폰, 갤럭시 폰들이 이뻐보일지 모르지만 저한테는 그냥 옆사람 앞사람 다들 쓰고 있는 흔하디 흔한 디자인 입니다.
아무 개성도 없고 그냥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 디자인이 어떤 유명한 디자이너가 했건 상관없어요. 이미 모두가 가지고 있다면.
댓글들 한번 보세요 님에게 공감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이글을 읽고서 케이스벗긴 누드 폰을 만져보고 있으니 참 섹시하네요. 자유로운 느낌이랄까. 생각해보게되는 글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5990786 저의 의견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네요. 그냥 쌩 폰으로 쓰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한손 조작이 안되지만 케이스를 쓰면 두껍고 무거워지는걸 어떻게 줄일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액세사리를 찾았습니다.
좋은 자료가 될거 같습니다. 글과 댓글모두 감사합니다.
솔직히 생폰이 이쁘긴 해 글쓴님이랑 같은 의견임. 수리비 생각하면 케이스 씌우고 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