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하다가 우연히 보고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가격을 보니 그냥 책상을 사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199!
아무리 상판으로 여러가지 목재들을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해도 굳이…
간단한 구조라 비슷한 제품도 있을 거 같은데,
일단 아마존을 검색하니 $48.98 , 그런데 철재라 운임이 꽤 들 것 같다.
이런 저런 검색어로 해보니 국내에 아마존에서 파는 거랑 같은(아마도) 제품을 판다. 63,360원(다리 4개 1세트)
글쓰면서 검색하다 보니 컬러 있는 제품도 다른 곳에서 판다. 녹색, 오렌지색. 50,000원
일단 검은색 다리로 주문을 했는데 이런거 어케어케하면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클램프랑 철제 다리만 붙이면 대충 비슷하게 될 듯한데,
일단 다리는 앵글로 하면 될 듯 하고, 클램프는 여러가지 중에 앵글에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으면 된다.
요즘은 목재나 철재나 재단을 해주는 서비스들이 있으니 좋다.
그래도 일반 앵글보다 약간 큰걸로 하면 70cm 4개가 8400원.
클램프는 의외로 옆에 구멍이 뚫린게 별로 없는데 그나마 싸고 적당한 걸 찾았다. 4개 11,800원
그러면 대략 2만원에 만들 수 있긴한데… 일단 해보자.
대충 이런 모양새가 되는데 기성제품이랑 비교해서 쓸만은 하다.
상판을 올려보니까 기성제품이나 DIY한거나 철재로 완전히 연결된게 아니라서 흔들림이 조금 생길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상시적으로 쓰는 책상이나 탁자 같은 건 무리인듯하고 임시로 쓰는 작업대 같은 용도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상판은 세워보관하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니 쓸때만 사이즈에 맞는걸로 조립해서 쓰면 되니 장점이 있다.
2만원 vs 6만원이라 가격적인 차이가 있긴한데 각각 장단점은 있으니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기성품은 다리 길이가 대부분 70cm 정도짜리 밖에 없는데 DIY한건 다리 사이즈를 재단할 수 있으니 그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