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정보를 신용정보 기관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정보를 수집하고 등급을 매기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이 본인의 정보를 보려면 1년에 1~2만원 정도의 돈을 내야 신용정보기관 – 아니 그냥 회사의 사이트에서 각 은행, 대출기관 등등에서 내 신용정보를 열람했는지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신용정보 회사들은 내 신용정보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데,
나는 내 신용정보를 열람하려면 돈을 내야하는 이 불편한 진실.
은행연합회 사이트에서 개인신용정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그러나 로그인할때 반드시 범용공인인증서만 요구하기때문에 1년에 4,400원을 내야 발급받을 수 있다.
무료로 발급되는 공인인증서를 놔두고 굳이 4,400원짜리 범용인증서를 요구하는 이 불편한 진실.
*법령에 공인인증서의 용도를 제한적으로 사용해야한다는 조항이 있기때문에 은행 등에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지만 과연… 은행아닌데서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기도 하던걸?
** 때마침 금융감독원에서 이메일 소식지가 왔는데 4개월에 한번은 무료로( 무료로!) 본인신용정보를 열람할 수 있단다. 내 신용정보를 1년에 꼴랑 3번 보여주는 데 감사해야 하는 건가?
온라인으로 범용공인인증서 발급을 받으려고 하니 약관동의를 요구한다.
잘 읽어보니 마케팅용도로 개인정보를 사용하겠다는 항목이 있다.
그거 체크안하면 범용공인인증서를 발급이 안된다.
돈까지 내면서 개인정보를 내줘야하는 이 불편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