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의

2010년 04월 28일

정부와 대기업이 잘하고 있는 것 한가지

인터넷 뉴스 댓글에 정부와 대기업은 줄창 씹히는 ‘껌’이다. 그래도 한가지 잘하는게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글로벌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다르게 얘기하면 종교적 신념에 가까웠던 ‘국가’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이 잘되어야, 우리나라가 잘산다”라던 사람들은 삼성이 몇년간 조단위의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나와 나의 주변 사람들은 왜 이렇게 힘들게 살지?라는 생각에 뭔가 배신감 같은 걸 느끼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간다고 좋아했지만 정작 공장은 해외로 이전하고 대기업이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은 그냥 금고에 현금으로 잠겨져 있을 뿐 풀리지 않는다. 심지어 죄를 저지른 것까지 눈감아 줬는데 정말 그러기야? ‘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고 해봐야 별로 득될게 없구나 라는 생각. 드디어 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통신업체와 휴대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