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츄

2011년 11월 17일

새끼 길고양이를 보내다

사진의 저 귀여운 녀석을 어제 입양보냈다. 10월말 갑자기 추워진 어느날 불쌍하게 울고 있는 녀석이 보여 위험할까 싶어 데려온 녀석이다. 입양한다고 하고 이상한 짓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직접 가서 확인하고 보내라는 친구의 말에 멀리 송파까지 갔었다. 다행히 거대한(살이 찐게 아니고 정말 거대하더라)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있을 환경이라 마음은 놓였다. 근 20일 같이 보낸 바로는 절대 쫄지 않고 잘살거라고 생각된다. 1년만 지나도 같이살게 된 8살되었다는 고양이를 제압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든다. 씩씩하고 활달하게 잘살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