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07일
예~전에 새벽녘에 하는 라디오 방송 앞뒤에 캠페인성 멘트가 흘러나왔었다. MBC였는지 KBS였는지 모르겠다. 왠지 멋있어서 그걸 외웠었는데 그게 생각이 났다. 최진실씨의 자살이 과거의 기억을 끌어냈다. 정확하고 온전한건 아니지만 옮겨 적어보면 이렇다. 나즈막하게 따라 읽어도 좋을 것이다. 카뮈의 소설 <전락>에 나오는 얘기를 아십니까? 주인공은 어느날 세느강을 건너다가 다리에 기대 울고 있는 한 남자를 만납니다. 그러나 그는 그냥 지나치고 맙니다. 다리를 건널 무렵, 그는 등 뒤에서 나는 추락의 소리를 듣습니다. 지금, 누군가…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있지 않습니까? * 이걸 기억하고 있는 비슷한 또래의 누군가 계시다면 수정해주시면 좋겠다. * 그러고 보니 <전락>은 아직도 읽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