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캐릭터탐구노트’라는 섹션을 생성한 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캐릭터라는 것에 대해 공부하려는 의도에서다. 그래서 기본 생각들은 여러가지 책들에서 출발하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얘기들을 꼼꼼히 뜯어보고, 적용해고, 의문도 품어보면서 구체성을 갖으려는 것이다.
지난 두 포스트의 출발점은 로버트 맥기의 <STORY(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책에서이다. 물론 다른 책에서도 비슷하게 이야기하고 있기도 한데 맥기의 책이 좀 더 명쾌하고 실질적이다.
아무튼 오해가 없도록 포스트의 출발이 되는 출처를 밝혀둔다.
진정한 성격은 인간이 어떤 압력에 직면해서 행하게 되는 선택을 통해 밝혀진다. 그 압력이 크면 클수록 성격은 더 깊숙이까지 드러나게 되며, 성격의 핵심적인 본성으로부터 행해지는 선택은 좀더 진실성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