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7

새끼 길고양이를 보내다

사진의 저 귀여운 녀석을 어제 입양보냈다. 10월말 갑자기 추워진 어느날 불쌍하게 울고 있는 녀석이 보여 위험할까 싶어 데려온 녀석이다. 입양한다고 하고 이상한 짓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직접 가서 […]
2011-10-17

거칠게 혹은 부드럽게, 프레임의 질감

질감은 이미지 표면의 촉각적인 느낌을 말합니다. 미술에서 마띠에르(Matiere)라는 개념이죠. 소재의 선택이나 사용 방법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표면의 특성을 말합니다. 부드럽다, 울퉁불퉁하다, 날카롭다, 투박하다 등등과 같은 식으로 표현되는 […]
2011-10-05

색감은 분위기를 지배한다 – 프레임의 색감

어떤 이미지를 볼때 우리는 이미지 전체를 먼저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부분부분 훑어보게 되죠. 이미지 전체를 특징짓는 것으로 색감과 질감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세부적인 구도나 형태를 파악하는 것은 […]
2011-05-11

[쓰기] 동영상 가로세로 비율의 문제

동영상을 만들 경우에 캠코더에서 정해진 규격인 16:9와 4:3 비율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름을 매체로하는 영화는 필름 종류와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 비율을 달리할 수 있겠지만 […]
2011-04-11

[쓰기] 프레임의 가로세로 비율 바꾸기

프레임의 가로세로 비율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하는지 알았으니 이제 ‘쓰기’ 시간입니다. 우선 사진 이미지의 경우부터 살펴 봅시다. 1. 카메라를 가로-세로로 돌려 잡고 찍기 똑딱이 디카나 DSLR이나 […]
2011-02-04

프레임의 가로세로 비율을 어떻게 결정할 것 인가?

우리가 접하는 사진/동영상 이미지는 몇가지 정해진 가로세로 비율 (종횡비 縱橫比, Aspect Ratio)이 일종의 표준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일반적인 카메라에 많이 쓰는 필름의 규격은 36mm X 24mm 입니다. 세로를 1로 […]
2011-01-26

프레임의 크기도 고려할 것.

사진/동영상 섹션의 구성은 프레임, 피사체, 카메라, 조명/노출, 편집 등으로 나누었습니다. 이 중에서 프레임은 영상을 담는 틀을 말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어디에 담을 것인가 하는 첫 선택입니다. 회화로 […]
2011-01-10

영상 이미지를 한방에 훅- 읽고 쓰기 위한 가이드 맵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뭘 어쩌라구?’에 대한 대답을 제시할 때입니다.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저기 보고 듣고 주워 담은 것들을 제 나름대로 기워붙여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도 ‘일정 수준의 영상 읽기/쓰기’ 능력에는 […]
2011-01-04

영상 이미지, 마음과 기술 사이에서 길을 잃다

영상 읽기/쓰기를 배우는 두가지 방향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지? 이 물음에 대해 두가지 방향의 답을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피사체와 교감해!” “네가 느끼는 대로 눌러!” 류의 감성적 […]
2011-01-04

이미지가 글보다 더 잘 전달될거라는 착각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것이 글로 쓰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잘 전달할 수 있다고 흔히 생각합니다. 이미지의 속성상 내가 본 그대로 찍힌다고 생각하죠. 그러나 “뭘 찍은거야?” 혹은 […]
2010-08-17

30대 후반의 혼자 사는 남자

혼자 사는 어느 선배의 경험담이다. 안양 초등생 살인사건 때의 일인데, 주말에 형사가 방문을 했다고 한다. 형사가 가고나니 무지 기분이 나쁘더란다. 형사의 출현은 언제나 사람을 ‘쫄게‘ 만들긴 […]
2010-07-16

레비-스트로스의 글 중에서

인간은 이 세상에 언제까지나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 또한 그 때에는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것이 사라지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그래도 인간은 생활하고 […]
2010-06-18

’58년 개띠’와 그의 아이들

이 세상 누구나 어느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했다. 세상의 모든 드라마가 사랑에 빠진 연인을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음악이 사랑을 노래한다. 평소에는 연락도 없던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