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0

우리들의 퍽퍽한 삶

노동관련 지표를 외국과 비교한 자료를 보니 우리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지 새삼 느꼈다.   통계수치는 대부분 2008년도 OECD 보고서에서 나온 것으로  자료의 출처는 [여기] 다. 엑셀에다 표를 붙여넣고 […]
2010-04-28

정부와 대기업이 잘하고 있는 것 한가지

인터넷 뉴스 댓글에 정부와 대기업은 줄창 씹히는 ‘껌’이다. 그래도 한가지 잘하는게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글로벌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다르게 얘기하면 종교적 신념에 가까웠던 ‘국가’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만들고 […]
2010-04-02

평가 받는다는 것

짝짓기 경쟁에서 암컷은 수컷들을 평가한다. 여러 숫컷들 무리 중에 우월한 유전자인가, 양육을 책임질 놈인가를 평가하여 자신의 짝을 고른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수많은 구직자들 중에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를 […]
2010-01-19

누룩향 그윽한 부산 금정산성막걸리

h eks지난 2일 새해를 맞아 대학 은사님께 인사드리는 자리가 있었다. 빈 손으로 가긴 뭐해서 7가지 막걸리를 종류별로 한병씩 가져갔다. 점심식사를 마친 자리는 자연스럽게 막걸리 시음회 분위가 되어 […]
2010-01-13

막걸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막걸리가 작년 최고의 히트 상품 중에 하나란다. 주변에 열심히 막걸리를 전파하고 있었던 나도 뭐 그 정도였나 싶었다. 막걸리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될 듯 하다. 하나는 ‘막걸리의 […]
2010-01-08

“어디야?”라는 존재론적인 물음

휴대전화를 건다. “어디야?” 거의 매번 묻는 질문 중에 하나일 것이다. 물론 통화 상대가 어디 있는지 파악한 다음 약속 장소나 시간을 정하기 위해서 “어디야?”라고 묻기도 한다. 하지만 꼭 목적이 있지않아도 […]
2009-12-26

영화 ‘하나 그리고 둘’ 중에서

제일 마지막부분에서 ‘양양’이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드리는 글, 할머니, 죄송해요 할머니와 말하기 싫었던게 아니에요 내가 얘기할 일들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할머니는 이미 알고 있는 얘기였어요 그리고 할머니는 […]
2009-12-17

영하 10도를 감지하는 방법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라고 한다. 실제 온도는 영하 5도쯤. 그럼그렇지. ‘그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단 말이다. 영하 10도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는걸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철원에서 철책에서 군생활을 했던 […]
2009-12-06

OSMU라는 말의 허상

제목을 보고 들어왔다면 아마 OSMU라는 말이 무엇의 약자인지 알 것이다. 94년 즈음인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강의에서 ‘컨텐츠’, ‘원소스멀티유즈’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시간이 지나서 최근. 아는 사무실에 놓인 기획안들을 호기심에 […]
2009-11-18

전국의 고딩이여! 수능을 거부하라!

전국의 고딩레탈리아여, 단결하라! 프레시안을 보다 보니 오늘 이런 기고 기사가 떴다. “전국의 고통받는 ‘고딩’이여, 단결하라” 첨엔 누가 어린 애들 선동하나 싶었다. 그런데 글쓴이가 고등학생이다. 게다가 이 […]
2009-10-15

포커스 아웃된 20대

<취업난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 10월9일 방영된 MBC스페셜의 제목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우리’는 20대다. 이 다큐는 취업준비 중인 20대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면접시험을 준비하는 동아리, 자소서 스터디를 […]
2009-09-28

인간은 누구나 팔색조

지난번 포스트에서 예를 들었던 <더 쉴드>의 주인공은 빅 매키 형사다. 한마디로 불량형사 캐릭터다. 그런데 불량 형사라는 말로 그를 단순히 얘기할 순 없다. 그는 소위 연애기사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인 […]
2009-08-11

로버트 맥기 형님 말씀

사실 ‘캐릭터탐구노트’라는 섹션을 생성한 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캐릭터라는 것에 대해 공부하려는  의도에서다. 그래서 기본 생각들은 여러가지 책들에서 출발하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얘기들을 꼼꼼히 뜯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