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2014년 03월 14일

스마트폰에 케이스를 씌우는 행위에 대하여

새로 산 스마트폰의 박스를 열때를 기억하는가? 혹 박스가 지저분해질까 커터칼로 봉인스티커를 살며시 잘라낸다. 박스를 열면 고이 모셔진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낸다. 누구의 손길도 닿지않았으며 자신이 첫번째 손길이라는 생각에 작은 두근거림이 생긴다. 몇개의 보호용 비닐을 떼어내고 흠집하나 없는 매끈한 스마트폰을 손에 쥔다. 그래, 이게 내가 며칠째 웹서핑을 하며 고민한 바로 그 물건이지. 눈부시게 빛나는 화면, 섹시한 뒤태, 설레임 가득한 터치 진동, 숨막힐것 같은 모서리 곡선! 이 물건을 손에 쥐고 있다면 몇달간의 궁핍한 삶은 충분히 참을 수 있으리라. 잠시후, 당신은 아마도 그 스마트폰에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를 씌을 것이다. 왜?! 그토록 바라던 것을 손에 쥐었는데, 얼마나 섹시한 물건인데, 해괴망칙한 것들로 뒤덮는가? 한번 생각해보자. 액정보호필름은 […]
2011년 01월 26일

프레임의 크기도 고려할 것.

사진/동영상 섹션의 구성은 프레임, 피사체, 카메라, 조명/노출, 편집 등으로 나누었습니다. 이 중에서 프레임은 영상을 담는 틀을 말합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어디에 담을 것인가 하는 첫 선택입니다. 회화로 말하자면 4절켄트지, 캔버스, 한지 중에서 어디에다가 그림을 그릴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카메라나 캠코더에서도 여러 선택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프레임의 크기, 프레임의 가로세로 비율, 프레임 자체의 색감, 질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사실 영상에서 프레임에 대한 고민은 그리 많이 하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영상기기나 기록매체에 따라 지정된 프레임이 있긴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름은 대개의 경우 35mm 필름의 가로세로 비율이 정해져 있고 인화점에서 출력할 사진의 크기도 몇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캠코더의 경우도 업계의 표준으로 가로 세로 비율이 16:9나 4:3 등과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