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2013년 02월 13일

조리개: 어디에, 얼마나 포커스를 둘 것인가?

카메라를 처음 접했을때 가장 골치아팠던 것이 조리개의 조작이었던 것 같습니다.렌즈를 살펴보면 표면에 f2.8, f4, f5.6과 같이 적혀있는데 그것이 조리개 값입니다. 수동카메라 렌즈의 조리개를 돌려보면 렌즈 안의 부채살보양의 막이 움직여서 구멍이 작아지거나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지요. 적정한 노출을 위해 조리개값에 따라서 셔터스피드나 감도를 조정해야 하는데 이게 카메라를 처음 잡은 상황에서는 복잡하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수동카메라도 그렇고 최근의 DSLR, 캠코더 등은 조리개 값에 따라서 셔터스피드나 감도을 자동으로 조정해서 적정한 밝기의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이 있어서 원하는 이미지를 더욱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조리개-셔터스피드-감도(렌즈도 추가)의 관계를 알아두면 좋겠지만 우선은 다른 요소들은 젖혀두고 조리개에만 집중해 봅시다. […]
2013년 02월 12일

렌즈: 어떤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볼 것인가?

이제 다소 기술적인 부분으로 넘어갑니다. 실재의 대상이 카메라의 기기적 특성에 따라서 어떻게 다른 이미지로 만들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로 렌즈, 셔터스피드, 조리개, 감도 등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서점의 사진 섹션에 꽂힌 많은 책들이 이런 것들의 기계적인 조작법을 다루고 있죠. 온라인 상의 사진 동호회나 블로그 등에서도 주로 이야기되어 집니다. ‘기계’에 대한 이야기는 그 글들을 참조하시고 여기에서는 ‘사진(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렌즈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렌즈는 크게 광각 계열과 망원렌즈 계열로 나눌 수 있고 그 중간쯤에 표준렌즈가 있습니다. 우리가 눈을 움직이지 않고 분명히 볼 수 있는 시야의 범위를 갖는 50mm 전후의 렌즈를 표준렌즈라고 하는데 이미지로 표현되는 원근감 등이 우리의 시각과 비슷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