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1월 10일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뭘 어쩌라구?’에 대한 대답을 제시할 때입니다.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여기저기 보고 듣고 주워 담은 것들을 제 나름대로 기워붙여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도 ‘일정 수준의 영상 읽기/쓰기’ 능력에는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한마디로 이미지 안에서 시작하자는 것 입니다. 우리는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고 하면서 정작 이미지 자체에 대해 별로 다루지 않습니다. 사진 강좌라고 하지만 ‘사진’보다는 ‘카메라’ 얘기를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영화평은 어떤가요? 영화 얘기라기보다는 영화를 빌어 사회 문제, 철학 등등 딴 얘기를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영화 이미지에 대한 건 별로 없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중요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영상에 대한 언급은 너무 희박합니다. 영상 이미지에 대해 읽기와 쓰기를 하는데 출발은 ‘이미지’ 자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