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04일
요전에 휴대전화 요금이 미납된 적이 있다. 주계좌를 옮기면서 인출이 안됐던 모양이다. 스마트폰 기기 변경을 위해서 개통했던, 안쓰는 번호라 내야지 하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다. 하루는 공기계로 상태인 스마트폰에 유심을 껴보는데 미인증단말기라고 뜨면서 사용이 안된다. 뭐가 문제인가 싶어 다른 핸드폰에 꼈는데도 마찬가지다. 이래저래 해보다가 KT에 상담을 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KT가 계약회선과는 무관한 단말기까지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예전에 사용하던 피처폰2대, 스마트폰2대 모두 말이다. 3만원 가량의 밀린 요금내면 다 풀리긴 하는 거지만 좀 어이가 없어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귀찮게 굳이’ 라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조그마한 행동이라도 취하는게 맞다 싶어 두어시간 걸려 글을 쓰고 올렸다. (8월 22일) 우리의 MB와 거대 기업들의 무지막지한 가르침 […]